연료 종류별 평균 공시연비 - 2020년 이후

차량정보 · 관리자 · 2026-08-25

연료 종류별 평균 공시연비 - 2020년 이후

한국에너지공단 자동차 에너지효율등급 공시 자료에서 2020년 이후 트림만 추려 연료 구분별로 복합연비 평균을 냈습니다.

액체연료 계열 평균 복합연비 (km/L)

1) 경유 — 12.40 (622건)

2) 휘발유 — 10.43 (1552건)

3) 전기+휘발유 — 9.64 (89건)

4) LPG — 7.96 (81건)

전기 (단위가 다릅니다)

전기 — 4.20 km/kWh (321건)

전기차 값은 km/L가 아니라 km/kWh입니다. 전력 한 단위(kWh)당 몇 km를 가느냐를 잰 값이라, 위 목록과 숫자 크기를 견줄 수 없습니다. 4.20이 10.43보다 작다고 해서 전기차 연비가 나쁘다는 뜻이 전혀 아닙니다. 그래서 표를 나눠 두었습니다.

경유가 휘발유보다 위에 있습니다. 경유 622건, 휘발유 1552건으로 양쪽 다 건수가 적지는 않지만, 이 차이가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인지를 따로 검정해 본 것은 아닙니다. 또 이 평균에는 어떤 차들이 그 연료를 쓰느냐가 통째로 섞여 있습니다. 같은 자료의 배기량대별 평균을 보면 1000cc 미만이 13.91, 3500cc 이상이 7.23으로 크게 갈립니다. 연료별 평균의 차이가 연료 자체에서 온 것인지, 그 연료를 쓰는 차들의 배기량과 차급 구성에서 온 것인지는 이 자료만으로는 가릴 수 없습니다.

LPG는 7.96으로 액체연료 가운데 가장 아래에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자료의 연간 연료비를 보면 LPG는 1874200원, 휘발유는 2432451원입니다. 연비가 낮아도 연료 단가가 낮으면 연간 비용 순서는 뒤집힐 수 있다는 뜻입니다. 연간 연료비 순서는 전기 1272919원, 전기+휘발유 1851483원, LPG 1874200원, 경유 1887675원, 휘발유 2432451원입니다.

전기+휘발유는 9.64이지만 89건뿐이고, 충전해서 전기로 달리는 몫이 따로 있는 차들이라 이 한 줄 숫자만으로 휘발유차와 나란히 놓기는 어렵습니다.

공시값은 실제 도로가 아니라 정해진 시험 조건에서 잰 값이라 실주행 연비와 다릅니다. LPG 81건, 전기+휘발유 89건처럼 표본이 적은 구분은 몇몇 트림에 평균이 크게 흔들리고, 연료비 쪽 건수(LPG 51건, 휘발유 904건)는 연비 쪽과 달라 같은 차들을 놓고 비교한 값이 아니며, 어느 시점의 연료 단가를 기준으로 한 것인지는 자료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