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속기 종류별 평균 연비 - CVT 13.84 km/L

차량정보 · 관리자 · 2026-08-25

변속기 종류별 평균 연비 - CVT 13.84 km/L

자동차 연비 공시 자료(2008~2024년, 4673개 트림)를 변속기 종류로 묶어 평균 복합연비를 정리했습니다.

변속기별 평균 연비

1) CVT — 13.84 km/L (116건)

2) 자동 — 10.83 km/L (2756건)

3) 수동 — 10.46 km/L (110건)

변속기 칸이 '없음'으로 잡힌 항목도 338건 있습니다. 이 칸의 평균은 5.30인데, 위 세 줄과 같은 자로 잴 수 있는 값이 아닙니다. 자료에서 전기로 달리는 차의 수치는 km/L 가 아니라 km/kWh 기준이라, 숫자가 작다고 연비가 나쁘다는 뜻이 되지 않습니다. 이 338건 안에 어떤 차들이 들어 있는지는 자료에 변속기와 연료를 교차한 값이 없어 확인할 수 없으니, 위 세 줄과 나란히 놓고 순위를 매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CVT 평균이 가장 높게 나온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이 자료만으로 CVT라는 변속기 자체가 연비를 끌어올린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변속기와 배기량, 차종을 교차한 값이 자료에 없어서, 그 116건 안에 어떤 차가 들어 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옆에 놓고 볼 만한 값은 배기량대별 평균입니다. 1000cc 미만이 13.91, 1000~1600cc가 13.55로 CVT 평균 13.84와 비슷한 수준이고, 2000~2500cc는 10.54, 3500cc 이상은 7.23까지 내려갑니다. 배기량이 작을수록 평균이 높다는 흐름은 자료에서 분명하게 보입니다. 반면 자동은 2756건으로 가장 많은데, 그 안에 어떤 배기량대의 차가 얼마나 섞여 있는지는 자료로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변속기별 평균 차이는 변속기의 성능 차이라기보다, 그 변속기를 얹은 차들의 구성 차이가 함께 반영된 값일 수 있다고 보시는 편이 맞습니다.

표본 크기도 함께 보셔야 합니다. CVT 116건과 수동 110건은 자동 2756건에 비하면 매우 적습니다. 몇 개 트림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만으로 평균이 흔들릴 수 있는 규모라, CVT와 수동 사이의 소수점 차이를 크게 해석하지 않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한계를 한 줄 덧붙입니다. 위 숫자는 실제 도로 주행이 아니라 정해진 시험 조건에서 잰 공시값이고, 트림 단위 평균이라 특정 차 한 대의 연비와는 다릅니다. CVT와 수동은 표본이 각각 116건, 110건으로 적어 참고용으로만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