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차가 멈췄을 때 — 2차 사고를 막는 순서

사건·사고 · 관리자 · 2026-09-13

고속도로에서 차가 멈췄을 때 — 2차 사고를 막는 순서

고속도로에서 차가 멈추면 첫 사고보다 그 뒤에 오는 2차 사고가 더 무섭습니다. 뒤차는 빠르게 달려오고, 멈춘 차를 알아보고 피할 시간이 몇 초 안 됩니다. 이 글은 특정 사고를 다루지 않고, 차가 멈추기 전부터 견인차가 올 때까지 무엇을 순서대로 하면 되는지를 절차로 적었습니다. 삼각대 설치 거리 같은 법정 수치는 바뀌므로 적지 않았습니다.

왜 멈춘 차 안이 가장 위험한가

멈춘 차는 뒤차 눈에 「달리는 차」로 보입니다. 특히 밤, 비, 터널 출구, 곡선 구간에서 그렇습니다. 뒤차가 알아챘을 때는 이미 늦은 경우가 많고, 부딪히면 멈춘 차 안에 있던 사람이 가장 크게 다칩니다. 그래서 순서의 핵심은 「차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차에서 떼어 놓는 것」입니다.

멈추기 전에 할 수 있는 것

차는 대개 갑자기 서지 않습니다. 경고등이 뜨거나, 힘이 빠지거나, 이상한 소리가 먼저 옵니다. 그때 할 일은 하나입니다 — 아직 굴러갈 때 오른쪽으로 붙는 것입니다.

  • 비상등을 바로 켭니다. 뒤차에게 「이 차 이상하다」를 알리는 데 이것보다 빠른 신호가 없습니다.
  • 힘이 빠져도 한동안은 관성으로 굴러갑니다. 그 거리 안에 갓길, 졸음쉼터, 출구, 비상 정차대 중 가까운 곳으로 갑니다.
  • 차로 한가운데서 세우는 것은 마지막 선택입니다. 갓길까지 못 가더라도 최대한 오른쪽으로 붙입니다.
  • 터널 안이라면 빠져나갈 수 있을 때 빠져나갑니다. 터널 안은 갓길이 없고 뒤차가 알아보기도 늦습니다.

멈춘 뒤 순서

① 비상등은 계속 켜 둡니다. 시동이 꺼져도 비상등은 켜집니다.

② 갓길에 섰다면 트렁크를 열어 둡니다. 뒤에서 볼 때 열린 트렁크는 「서 있는 차」라는 표시가 됩니다.

③ 사람이 차에서 내려 가드레일 밖으로 갑니다. 동승자를 먼저 보내고 운전자가 따라갑니다. 내릴 때는 오른쪽 문으로 내리고, 차로 쪽으로는 한 발도 나가지 않습니다. 아이가 있으면 손을 잡고 갑니다.

④ 삼각대·불꽃신호기를 놓습니다. 차 뒤쪽 충분히 먼 곳에 두는데, 그 거리를 몇 미터로 하라는 규정이 있으니 취급설명서와 도로교통공단 안내에서 확인하십시오. 놓으러 갈 때도 차로가 아니라 가드레일 바깥쪽으로 걸어갑니다. 밤이나 비에는 삼각대만으로 부족하고 불꽃신호기나 전자 신호기가 있어야 보입니다.

⑤ 신고합니다. 고속도로에서는 한국도로공사 콜센터가 가까운 안전한 곳까지 견인해 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 조건과 범위는 콜센터와 공사 안내에 적혀 있습니다. 차로 한가운데 서 있어 위험하면 112 도 함께 부릅니다. 그 뒤에 보험사 긴급출동을 부릅니다. 순서는 사람 대피 → 도로공사·경찰 → 보험사입니다.

⑥ 위치를 말할 때는 진행 방향, 가장 최근에 지난 나들목이나 휴게소 이름, 갓길의 km 표지 숫자를 읽어 줍니다. 「어디쯤」으로는 찾지 못합니다.

하지 말 것

  • 차 안에서 기다리지 않습니다. 에어컨·히터가 아쉬워도 안 됩니다. 뒤에서 부딪히면 차 안이 가장 위험합니다.
  • 차로 위에서 차를 밀지 않습니다. 사람이 차 뒤에 서는 순간 뒤차에게 안 보입니다.
  • 보닛을 열고 차로 쪽에서 들여다보지 않습니다. 고치는 것은 견인 뒤에 합니다.
  • 갓길을 따라 걷지 않습니다. 갓길로 달리는 차가 있고, 밤에는 사람이 전혀 안 보입니다.
  • 갓길에 오래 세워 두지 않습니다. 잠깐 쉬려고 갓길에 서는 것 자체가 사고 원인입니다.
  • 고장이 났는데 「조금만 더 가면 휴게소」라며 차로에서 계속 저속으로 가지 않습니다. 저속 차량은 뒤차에게 멈춘 차와 같습니다.

미리 준비해 둘 것

이 글을 읽는 지금 확인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 삼각대와 불꽃신호기가 어디 있는지. 트렁크 바닥 아래에 있는 차가 많고, 있는 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 야광 조끼 하나. 밤에 가드레일 밖에 서 있는 사람을 보이게 하는 데 이것보다 값싼 물건이 없습니다.
  • 휴대폰 충전. 신고와 위치 확인 전부 휴대폰으로 합니다.
  • 타이어 공기압. 타이어 이상은 출발 전에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것입니다. 기준값은 운전석 문틀 스티커에 있고, 카인포 차종 화면의 소모품 규격에도 공기압이 적힌 차종이 54종 있습니다 — 다만 그 값은 인치와 연식을 고른 뒤에 읽으셔야 합니다.
  • 연료와 배터리. 전기차라면 남은 주행거리를 넉넉히 두고 출발합니다. 카인포에 있는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공시값이라 실제보다 길게 보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멈출 낌새가 보이면 오른쪽으로, 멈췄으면 비상등·트렁크·가드레일 밖·삼각대·신고 순서입니다. 차는 견인하면 되지만 사람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삼각대 거리와 견인 조건 같은 수치는 한국도로공사와 도로교통공단의 최신 안내를 보고, 삼각대가 트렁크 어디 있는지는 오늘 확인해 두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