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 흠집과 돌 튐 자국 — 깊이 가르는 법, 컬러 코드 찾기, 터치업 순서

세차·디테일링 · 관리자 · 2026-11-05

도장 흠집과 돌 튐 자국 — 깊이 가르는 법, 컬러 코드 찾기, 터치업 순서

고속도로를 달리고 나면 앞범퍼와 보닛에 작은 점 같은 자국이 생기고, 주차장에서는 문 모서리에 선이 하나씩 늘어납니다. 이 글은 그 자국이 어디까지 파였는지 가르는 법과, 작게 메우는 터치업을 어떤 순서로 하는지 적었습니다. 카인포에는 도장 색상 코드 같은 값이 없어서, 내 차 코드는 어디서 찾는지를 함께 적습니다.

도장의 층

차 도장은 대개 여러 층입니다. 금속(또는 플라스틱 범퍼) 위에 녹을 막고 바탕을 고르는 하도, 그 위에 색을 내는 색상층, 맨 위에 투명한 클리어층이 올라갑니다. 흠집을 어떻게 다룰지는 이 중 어느 층까지 닿았는지로 정해집니다.

깊이 가르는 법

① 깨끗이 씻고 말린 뒤 밝은 곳에서 봅니다. 먼지가 앉아 있으면 다 깊어 보입니다.

② 손톱을 흠집에 직각으로 대고 가볍게 긁어 봅니다. 손톱이 걸리지 않으면 클리어층 안의 얕은 흠집일 가능성이 큽니다.

③ 물을 묻혀 봅니다. 젖었을 때 거의 안 보이다가 마르면 다시 보이면 얕은 쪽입니다.

④ 흠집 바닥에 흰색이나 회색이 보이면 하도까지, 은색 금속이 보이면 금속까지 닿은 것입니다. 금속이 드러나면 녹이 시작될 수 있어 미루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⑤ 자국이 여럿이면 마스킹 테이프 조각으로 하나씩 표시하고 깊이를 따로 적어 둡니다. 메울 곳과 광택으로 줄일 곳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깊이별로 다르게

  • 클리어층 안의 얕은 흠집 — 광택(연마)으로 줄이는 대상입니다. 연마는 클리어층을 깎는 일이라 되돌릴 수 없으니, 자신이 없으면 맡기십시오. 디테일링 단계별 설명은 앞서 올린 셀프세차 글에 있습니다.
  • 색상층까지 — 연마로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터치업이나 부분 도색 대상입니다.
  • 금속까지 닿은 흠집, 돌 튐 자국 — 작은 점이라도 녹을 막기 위해 터치업으로 메웁니다.
  • 넓게 긁히거나 패인 곳 — 터치업으로 메우면 오히려 얼룩처럼 보입니다. 판금·도장 견적을 받아 보십시오.
  • 플라스틱 범퍼 — 금속이 아니라 녹은 슬지 않지만, 바탕이 드러난 채로 두면 햇빛에 바래고 가장자리부터 도장이 들뜰 수 있습니다. 작아도 메워 두는 편이 낫습니다.

컬러 코드는 어디에

  • 같은 흰색이라도 차종과 연식에 따라 코드가 여럿입니다. 터치업 페인트는 색 이름이 아니라 코드로 고릅니다.
  • 코드는 차체에 붙은 라벨에 적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전석 문을 열면 보이는 기둥, 엔진룸, 트렁크 안쪽 등 위치는 제조사마다 다르니 취급설명서의 차량 정보 항목에서 위치를 찾으십시오.
  • 카인포 「내 차고」의 「색상」 칸은 이름을 적는 칸이라 코드를 따로 담지 않습니다. 메모 칸에 코드를 적어 두면 다음에 찾기 편합니다.
  • 라벨을 찾았으면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둡니다. 정비소나 판매처에 코드를 불러 줄 때 글자를 잘못 읽는 일이 줄어듭니다.

터치업 순서

① 자국 주변을 세정하고 기름기를 뺍니다. 왁스가 남아 있으면 페인트가 붙지 않습니다.

② 녹이 보이면 먼저 걷어 냅니다. 녹 위에 칠하면 속에서 계속 번집니다.

③ 붓 끝이나 이쑤시개로 아주 조금씩 자국 안쪽만 채웁니다. 한 번에 두껍게 올리지 않고, 말린 뒤 다시 올립니다.

④ 제품에 클리어가 따로 있으면 색이 충분히 마른 뒤 올립니다.

⑤ 다 마른 뒤 표면을 고르게 다듬는 일은 연마가 필요해, 경험이 없으면 생략하는 편이 낫습니다. 작게 메운 점은 조금만 떨어져도 거의 안 보입니다.

마르는 시간과 온도 조건은 제품 설명서를 따릅니다. 추운 날이나 직사광선 아래에서는 잘 붙지 않습니다.

하지 말 것

  • 자국보다 넓게 칠하기 — 둘레까지 색이 번지면 메운 자리보다 더 눈에 띕니다.
  • 마르기 전에 세차하거나 왁스 바르기 — 칠한 것이 같이 벗겨집니다.
  • 컴파운드로 세게, 오래 문지르기 — 주변 클리어층까지 깎입니다.

돌 튐을 줄이는 법

  • 화물차, 공사 차량, 짐칸을 덮지 않은 차 뒤에서는 거리를 더 둡니다. 바퀴 사이에 끼었던 돌이 튀어나오는 자리입니다.
  • 자갈이나 모래가 깔린 길, 공사 구간은 속도를 낮춥니다. 내 차가 튀긴 돌이 옆 차에도 갑니다.
  • 앞범퍼와 보닛 앞쪽에 보호필름을 붙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붙일지, 어디까지 붙일지는 비용과 함께 따져 볼 일이고, 어느 제품이 낫다고 말할 자료는 카인포에 없습니다.
  • 돌 튐 자국은 생긴 줄 모르고 지나가기 쉽습니다. 세차할 때 앞범퍼·보닛·앞유리를 한 번씩 훑어보는 습관이 녹을 막는 가장 싼 방법입니다.

견적을 받을 때

  • 자국마다 사진을 찍어 두고, 언제 어디서 생겼는지 기억나는 대로 적어 둡니다. 보험 처리를 할지 정할 때도 필요합니다.
  • 부분 도색이라면 어디까지 칠하는지, 옆 판과 색을 어떻게 맞추는지(조색) 물어봅니다.
  • 판금이 필요한 패임인지, 도장만으로 되는지 갈라서 견적을 받습니다.

정리하면

손톱이 걸리지 않고 물에 젖으면 사라지는 흠집은 클리어층 문제라 광택 대상이고, 흰 바탕이나 금속이 보이면 터치업으로 메울 자리입니다. 페인트는 이름이 아닌 컬러 코드로 고르고, 코드는 차체 라벨과 취급설명서로 찾아 「내 차고」 메모에 적어 두십시오. 넓은 손상은 메우지 말고 견적부터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