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북미 고급차 시장을 노리고 만든 브랜드로, 1989년 11월 대형 세단 Q45와 쿠페 M30 두 대로 판매를 시작했다. 한때 50개가 넘는 나라에서 팔았지만 2019년부터 서유럽과 한국, 호주 등에서 차례로 발을 뺐고 지금은 북미와 중국·중동을 중심으로 20여 개 시장에 남았다. 2024년 Q50을 끝으로 세단을 정리했고 2025년에는 소형 SUV까지 접어, 2026년 8월 현재 파는 차는 QX60과 QX80뿐이다.
한국에서는
2004년 한국닛산이 세워진 뒤 2005년 7월 인피니티 판매가 시작됐고, 2015년 4월에는 인피니티 코리아로 법인이 따로 분리됐다. 2020년 5월 28일 한국닛산이 닛산과 인피니티 두 브랜드의 국내 철수를 공식 발표했고 그해 12월 말로 판매가 끝났다. 배경으로는 2019년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따른 판매 감소와 닛산 본사의 대규모 적자가 함께 꼽혔다. 사후 서비스는 2028년까지 제공한다고 밝혔다.
연표
1989 11월 8일 북미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첫 차는 대형 세단 Q45와 2도어 쿠페 M30이었다. M30은 일본에서 팔던 닛산 레퍼드(F31)를 거의 그대로 들여온 차였고, Q45는 같은 무렵 개발된 닛산 프레지던트와 뼈대를 공유했다.
2012 본사를 요코하마에서 홍콩으로 옮겼다. 무게중심을 아시아 고급차 시장으로 옮기려는 결정이었다.
2013 차명 체계를 바꿔 세단·쿠페는 Q, SUV는 QX로 통일했다. G35·M45·FX 같은 이름이 이때 사라졌다.
2020 서유럽에서 철수하고 한국·호주·뉴질랜드 판매도 접었다. 독일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인지도를 얻지 못한 것이 이유로 꼽혔고, 본사도 요코하마로 되돌렸다.
2024 Q50이 단종되며 세단 판매가 끝났다. 출범 때부터 이어온 세단 중심 구성이 SUV만 남는 구성으로 바뀌었다.
2025 QX50과 QX55를 단종했다. 12월로 두 차의 생산이 끝나 2025년형이 마지막이 됐고, 2024년 세단에 이어 소형 SUV까지 정리되면서 라인업이 QX60·QX80 둘로 좁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