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오토모티브는 F1 팀 맥라렌이 도로용 차를 만들려고 1985년에 세운 맥라렌 카스가 뿌리인 영국 슈퍼카 제조사다. 2010년 레이싱 사업에서 갈라져 독립 제조사로 다시 출발했고, 워킹 한 곳의 공장에서 카본 모노코크를 얹은 미드십 2인승을 연 2천 대 안팎 만든다. 2025년 4월 아부다비의 CYVN 홀딩스가 로드카 회사를 사들이면서, 로드카와 F1 팀은 다시 서로 다른 주인 밑으로 갈라졌다.
한국에서는
2015년 1월 할리데이비슨·애스턴마틴을 들여오던 기흥인터내셔널이 수입 계약을 맺고 그해 4월 '맥라렌 서울'로 판매를 시작했다. 첫 전시장은 애스턴마틴과 함께 쓰던 서초구 반포동이었고, 2020년 11월 강남구로 옮겨 단독 운영에 들어갔다. 진출 10년째인 2025년 5월 20일 기흥이 딜러권을 도이치오토모빌 그룹 계열 브리타니아오토에 넘겼다. 브리타니아오토는 인증중고차를 포함해 판매 44곳·서비스 41곳 망을 굴린다고 밝힌 회사다. 새 파트너는 2025년 7월 초 강남 전시장(약 260㎡)에서 리론칭 행사를 열고 한국 고객만을 위한 3대 한정 '아투라 스파이더 MSO 이그니션 스피어 컬렉션'을 공개했으며, 성동구 서비스센터도 새 운영 체계로 이어받았다. 판매 규모는 연간 수십 대다. 2023년 상반기 33대로 전년 동기보다 94.1% 늘었는데, 같은 기간 람보르기니 196대·페라리 165대의 5분의 1 수준이다. 2026년 8월 현재 확인되는 전시장은 서울 한 곳이다.
연표
1963 브루스 맥라렌이 영국에서 브루스 맥라렌 모터 레이싱을 세운다. 오늘날 맥라렌이라는 이름의 출발점이고, 1966년부터 F1에 나간다.
1985 12월, 론 데니스가 팀 아래에 도로용 차를 만들 회사 맥라렌 카스를 세운다. 이 법인이 2010년 이름을 바꿔 맥라렌 오토모티브가 된다.
1992 맥라렌 F1 출시. 1998년까지 106대만 만들었고, 이후 회사는 한동안 자체 신차 없이 지냈다.
2010 레이싱 사업에서 갈라져 독립 제조사 '맥라렌 오토모티브'로 다시 출발한다. 첫 차는 MP4-12C. 외부 자본을 따로 받으려면 팀과 회계를 나눠야 했던 것이 분리의 이유다.
2011 워킹 본사 옆에 맥라렌 프로덕션 센터를 열고 직접 생산을 시작한다.
2017 론 데니스가 지분 25%를 무므탈라캇과 만수르 오제에게 팔고 떠난다. 로드카 회사와 레이싱·기술 회사는 새 지주사 맥라렌 그룹 아래로 다시 묶인다.
2021 코로나 이후 자금난으로 워킹 본사 부지를 미국 리츠 글로벌 넷 리스에 1억 7천만 파운드를 받고 팔면서 20년 재임차 계약을 맺고, 기술 자회사 맥라렌 어플라이드를 그레이불 캐피털에 넘긴다.
2024 3월, 2007년부터 지분을 늘려 오던 바레인 국부펀드 무므탈라캇이 나머지 주주(사우디 PIF·에어리스)의 지분과 워런트를 4억 파운드에 사들여 맥라렌 그룹을 100% 갖는다. 12월에는 아부다비 정부 소유 투자사 CYVN 홀딩스에 로드카 부문을 팔기로 합의한다.
2025 4월 인수 완료. CYVN은 맥라렌 오토모티브와 영국 전기차 스타트업 포세븐(Forseven)을 묶어 맥라렌 그룹 홀딩스를 만들고 닉 콜린스가 그룹 CEO를 맡는다. F1 팀은 무므탈라캇이 60%로 다수 지분을 계속 쥐고 CYVN이 40%를 갖는다. 12월에는 글로벌 넷 리스가 워킹 캠퍼스를 2억 5천만 파운드에 되판다(매수자 비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