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1년 슈투트가르트에서 자동차를 직접 팔지 않고 설계와 자문을 맡는 사무소로 출발했다. 2차 대전 뒤 1948년 356을 내놓으며 제 이름을 단 차를 만들기 시작했고, 1964년 나온 911이 브랜드의 기준점이 됐다. 다만 회사를 지금 규모로 키운 것은 1990년대 박스터와 2002년 카이엔으로 스포츠카 밖에 나간 결정이었고, 2012년 폭스바겐그룹에 완전히 편입된 뒤 2022년 9월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따로 상장했다.
한국에서는
1990년 8월 한성자동차가 928을 들여오며 국내 판매가 시작됐고, 2005년 7월부터는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가 수입을 맡았다. 2013년 9월 포르쉐 코리아 법인이 세워져 2014년부터 본사가 직접 수입·판매하는 체제로 바뀌었고, 기존 수입사는 딜러사로 남았다. 2023년 1만 1,355대로 수입차 '1만 대 클럽'에 처음 들었고, 2025년에는 전년보다 약 30% 늘어난 1만 746대를 인도해 두 번째로 1만 대를 넘겼다. 한국은 포르쉐의 글로벌 5위권 시장이며, 2025년 국내 판매의 파워트레인 구성은 내연기관 3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8%, 순수 전기차 34%로 전동화 모델이 6,630대(약 62%)였다.
연표
1931 페르디난트 포르셰가 슈투트가르트에 설계·자문 사무소를 열었다. 직원 열두 명으로 다른 회사의 엔진과 차체 설계를 맡는 일이 시작이었다.
1948 오스트리아 그뮌트에서 만든 356이 도로 주행 인증을 받았다. 포르쉐 이름을 단 첫 양산차다.
1964 911 양산 시작. 원래 이름은 901이었으나 가운데 0이 들어가는 세 자리 숫자 표기를 푸조가 선점했다는 이의 제기를 받아 그해 11월 911로 바꿨다.
1993 판매가 바닥을 치며 경영이 위태로워졌다. 1980년대 중반 5만 대 안팎이던 판매가 1993년 1만 4천 대 수준까지 내려앉았다. 벤델린 비데킹이 경영을 맡아 도요타식 생산 방식을 들여왔고, 928과 968을 정리해 차종을 줄이고 조립 공정을 다시 짜 2년 만에 흑자로 돌려세웠다.
2002 SUV 카이엔 출시. 스포츠카만 만들던 회사가 판매 대수를 몇 배로 늘린 전환점이 됐다.
2012 폭스바겐이 포르쉐 AG를 완전히 인수했다. 앞서 포르쉐 지주회사 쪽이 폭스바겐을 인수하려던 시도가 뒤집힌 결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