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독일에서 값싼 국민 승용차를 만들 목적으로 세워진 회사다. 전쟁 뒤 비틀 한 대로 버티다가 1974년 골프를 내놓으면서 앞바퀴굴림 소형·준중형차를 대량으로 파는 회사로 성격이 바뀌었고, 지금은 아우디·포르셰·스코다 등을 거느린 폭스바겐그룹의 중심 브랜드다. 2015년 디젤 배출가스 조작이 드러난 뒤로는 전기차 쪽으로 무게를 옮겼다.
한국에서는
2000년부터 고진모터임포트가 들여오다가, 2004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세워지면서 2005년 1월 폭스바겐 브랜드가 정식으로 들어왔다. 2016년 디젤 배출가스 조작 여파로 주력 차종의 인증이 취소되며 판매가 멈췄고 2018년에 재개됐다. 법인 이름은 2022년 폭스바겐그룹코리아로 바뀌었다. 2025년 국내 판매는 5,125대로 2024년보다 38% 줄어 수입 브랜드 가운데 12위였다. 이 가운데 전기 SUV ID.4가 1,523대, ID.5가 827대로 두 모델이 절반 가까운 몫을 차지했다.
연표
1937 국민차를 준비할 회사(Gesellschaft zur Vorbereitung des Deutschen Volkswagens mbH)가 5월 28일 설립됐다. 이듬해 이름을 폭스바겐베르크로 바꾸고 지금의 볼프스부르크에 공장을 지었다.
1945 폭격으로 부서진 공장을 영국군 이반 허스트 소령이 다시 돌려 비틀 생산을 재개했다. 해체될 뻔한 회사가 이때 살아남았다.
1974 골프 양산을 시작했다. 뒤쪽 공랭 엔진의 비틀에서 앞쪽 수랭 엔진·앞바퀴굴림으로 갈아탄 전환점이다.
1998 벤틀리·람보르기니·부가티를 사들여 고급차 브랜드를 그룹에 더했다.
2015 미국에서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이 드러났다. 시험 상황에서만 저감장치를 작동시키도록 엔진 제어를 짜 놓은 것으로, 리콜과 벌금, 각국의 판매 중단이 뒤따랐다.
2020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으로 만든 ID.4 양산을 시작했다. 2019년 공개한 ID.3에 이어 전동화를 본격화한 차다.